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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지난 27일 오후 방송 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와 만났다. 손석희는 영화 '군함도' 개봉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가 출연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6일 개봉해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송중기는 손석희 앵커에게 "뵙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송중기는 "올해 큰 일 두개가 있다. 영화가 개봉했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여름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했으나 2000개 넘는 역대 최다 스크린을 장악하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영화에 참여한 배우의 입장에서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신 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지만 배급이나 이런 건 전문가가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고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고 평가해주실 것 같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손 앵커는 일본 관방장관의 '군함도'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일본의 조선인 징용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발언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송중기에게 물었다. 그러자 송중기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안타깝다고 느낀다"라며 "'뉴스룸'의 팩트 체크에서 그 사실을 '팩트 체크' 해 주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송중기와 함께 인터뷰를 가진 손 앵커는 "영화 제작자나 감독에게 던질 질문을 배우인 송중기에게 던졌다"라며 "인터뷰를 하며 든 생각이 송중기는 자기가 알아서 배우의 위상을 높이는 배우구나 생각 든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