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광주·전남 배추·무·오이가격 상승…돼지고기·계란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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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배추, 무, 오이 가격은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 계란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관내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광주전남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1715호에 따르면 지난 4일 양동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가격(포기당)은 6500원으로 2주전 5500원에 비해 18% 상승했다.

무(개당)는 3000원으로 2주전 2000원에 비해 50%, 오이는 1만원으로 2주전 8000원보다 25% 상승했다.

배추, 무, 오이는 중부, 충청지역 집중폭우 영향으로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각종 병충해 발생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산지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형성했다. 반면 기타 채소류는 휴가 성수기를 맞아 가정 씀씀이를 줄이는 시기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또 과일류 배는 장기간 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재고가 감소하면서 오름세를 형성했고 참외, 수박은 폭염으로 인한 산지 반입량 감소와 휴가철을 맞아 소비수요 증가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고기,계란은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고기(100g)는 1950원으로 2주 전 2100원보다 7% 하락했고 계란(특란 30개)은 6500원으로 2주 전 6900원보다 5.8% 하락했다.

돼지고기는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사육마릿수 증가로 공급물량이 늘어나며 하락세를 보였다. 계란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됐지만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반입으로 공급량이  원활한데다 방학에 따른 학교급식 납품업체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폭염과 우천으로 채소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배추, 상추, 깻잎, 오이, 수박, 방울토마토, 삼겹살은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오름세가 예상된다”며 “기타 대부분 품목은 학교방학에 따른 급식용 납품수요 및 가정수요 감소 영향으로 내림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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