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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33분쯤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제주해경 대원들이 전복된 어선 현진호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DB(제주지방해양경찰청) |
지난 12월 31일 오후 7시 18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203현진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선원 8명 가운데 6명은 구명벌에 탄 채 해경에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들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혔고 실종된 2명은 높은 파도 때문에 구명벌에 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함선 26척, 항공기 5대, 41명 잠수사를 동원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1일 오전 9시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