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랩스는 블록체인 산업에 관련한 생태계 조성, 국내외 기술교류, 국내 블록체인 경쟁력 강화, 그리고 청년 창업과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후오비 코리아가 지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자문과 단계별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업무 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의 첫걸음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오비 코리아가 조성하려는 ‘크립토 오피스(가칭)’는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좀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후오비 코리아가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후오비 코리아는 올해 6월 1000억원 규모의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십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한중펀드)’와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 한중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돕겠다는 취지로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중국 뉴마진캐피털이 공동 운용사를 맡아 설립한 1000억원 규모 펀드다.

후오비 코리아는 한중펀드 출자와 함께 앞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중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중 간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모색하고, 청년 실업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사회적 역할도 일임할 계획이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후오비 코리아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진행하는 것과 별개로 블록체인 허브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한 청사진 제시해 기술혁신에 앞장서는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크립토 오피스(가칭)는 국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