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쇄신은 한국당이 했는데… 바른미래 '탈당도미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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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탈당에 또 불거지는 이언주 '영도 출마설'
한국당 조강특위 "바른미래당 탈당 의원에 유리한 조건 부여"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 날갯짓이 바른미래당에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모양새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기점으로 추가 탈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학재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야권의 분열로 인한 정부 견제 미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수 통합·개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바른정당 출신인 이 의원은 앞서 한국당 복당 의지를 굳혔지만 손학규 대표가 선거제도 개편 관련 단식 투쟁을 하면서 발표를 미뤄왔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한국당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지도부와는 이미 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현역 의원 21명 등 당협위원장 교체지역 79곳을 결정했는데 여기에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서구갑도 포함됐다. 

한국당은 이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날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차기 당협위원장 공모를 시작하는데 한국당이 이 의원의 탈당·복당 일정을 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교체지역에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4선)의 대구 동구을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지역구가 일부 포함됐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뉴스1에 따르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한국당이 유 전 대표의 지역구 당협위원장도 비워뒀다'는 물음에는 "됐다"며 대응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출신인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재선)도 최근 강한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수도 있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부산 영도 출신인 이언주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스1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뉴스1

이와 관련 김무성 의원은 지난 13일 이언주 의원의 영도구 출마설과 관련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지만 사무실을 유지하면서 후임자가 나올 때까지 그 직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국당은 복당하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에게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유리한 조건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입장까지 밝힌 상황이다. 이진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은 지난 17일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꼭 그분을 위해 자리 비워놓고 기다리는 게 아니고 그분이 와서 응모를 하면 다른 경쟁자분과 같은 조건에서 심사를 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당에서 이분들을 영입 형식으로 모셔온다면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부여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 의원의 탈당으로 의원 수가 30명에서 29명으로 줄어들지만 원내교섭단체 지위(의원 20명 이상)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당은 112명에서 113명으로 늘어난다.



 

강영신
강영신 lebenskunst@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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