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어제와 오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사진=뉴시스
울산에서도 어제와 오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사진=뉴시스
'28일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0명'을 유지해 오던 울산에서도 어제와 오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 중구에 사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 172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17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울산 중구 거주 50대 남성과 함께 지난 13일 울산을 방문한 서울 강남구 41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은 직장동료다.


방역당국은 강남구 412번 확진자가 접촉한 직장동료 28명과 식당, 숙박업소 4명 등 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벌였다. 현재까지는 직장동료인 171번과 172번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청에 따르면 172번 확진자는 현재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시는 171번과 172번의 접촉자들을 파악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20일까지 28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170명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