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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는 하락세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14일 오전 11시48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10.76%(540원) 내린 44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의결권행사 주주 참석률은 41.8%이고 이 중 96.1% 찬성률로 무상감자(자본금 감소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감자안 통과로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하는 3대 1 비율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발행주식 수는 2억2320만주에서 7441만주로, 자본금은 1조1162억원에서 3721억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감자 결정으로 자본잠식 문제가 해결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