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현재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지대는 없다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서울 신규 확진자가 최근 1주가 넘도록 300~4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급증하는 폭발적인 확산을 꺾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사람 간 접촉을 줄여 감염고리를 끊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4일 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319명을 기록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49명, 확진자 접촉 118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7명, 해외유입 5명이다.


지난 15일 이후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으로 9일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시행되는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불편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방역조치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모임과 여행은 취소하고 집에 머물며 안전한 성탄절 연휴를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콜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의 운영자와 종사자는 외출·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켜 줄 것을 요청한다"며 "적극적으로 검사도 받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