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단 지원단지는 장안읍에"…기장군, 일광면 조성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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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전경/사진=머니S DB
기장군청 전경/사진=머니S DB
“기장군 장안산단 지원단지 조성사업이 왜 장안읍이 아닌 일광면에 조성하는지 모르겠다.”

21일 기장군에 의하면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하리지역에 장안일반산단 지원단지(이하 기장레우스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장안읍 산업단지 종사자를 위해 계획 중인 기장레우스시티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사업시행사가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조성 예정지인 기장군 일광면 하리마을 주민들은 장안산업단지 지원시설 건설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시행사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면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주민의견 청취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기장 레우스시티 조성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리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8월부터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부산시와 기장군에 탄원서 제출 등 지속적으로 사업반대 민원을 넣고 있는 상황이다. 장안읍 주민들은 산업단지 11개소가 조성된 장안읍 지역에 장안산업단지 지원시설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장군 역시 부산시에 공문을 보내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산업단지가 하나도 없는 일광면 지역에 조성하겠다는 발상은 집도 사람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에 소방서를 짓겠다는 것과 같다.”면서 “부산시는 당장 취소하라. 그렇지 않으면 장안읍민, 일광면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부산=김동기 [email protected]  | twitter facebook

머니s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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