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6%나 급등하며 29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더리움이 6%나 급등하며 29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총 2위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2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2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보다 6% 오른 29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시총이 약 1조 달러인 1위 비트코인을 바짝 추격하며 3377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올 들어 두 배 급등한데 비해 이더리움은 올 들어 4배 급등했다. 이더리움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유럽투자은행이 1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이더리움을 통해 발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힌 것 역시 영향을 끼쳤다는 시각이다.

NFT 시장은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이다. 블록체인을 이용, 거래 내역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저작물의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작품이 연초 크리스티 경매에서 7000만 달러에 경매 됐을 정도다.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58% 급등한 35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