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루코, 중국發 알루미늄 공급 제한 우려에 강세… 7%↑
알루코가 알루미늄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9일 오후 1시27분 알루코는 전거래일 대비 275원(7.45%) 상승한 3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압출품을 제조 판매를 주로하는 알루미늄 압출 전문 회사다. 대전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본사, 해외법인 및 계열회사는 알루미늄 제조 관련 사업으로 수직적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알루미늄 선물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장중 톤당 3236달러까지 오르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톤당 3233달러로 내려왔다.

알루미늄 주요 생산지인 중국 남서부 광시자치구의 도시 바이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불거진 여파다. 바이써의 연간 알루미늄 생산력은 170만톤에 달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르메츠방크의 다이엘 브리에즈만 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 가격이 오른 것은 공급 우려가 첫번째이자 가장 큰 이유"라며 "바이써 봉쇄로 알루미늄 운송이 제약을 받아 공급이 더 제한적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