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확정했다. 사진은 16일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뉴 스타트 뉴 네임’ 행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차 사장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미래 플랜에 대해 설명하던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확정했다. 사진은 16일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뉴 스타트 뉴 네임’ 행사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차 사장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미래 플랜에 대해 설명하던 모습.. /사진=르노코리아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새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확정하고 16일부터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
이날 르노코리아차에 따르면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사명으로 새 출발을 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사명 변경에 따른 2D 디자인의 새로운 태풍 로고도 함께 공개됐다. 새 태풍 로고 디자인은 기존 태풍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태풍 형상을 이루어 내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선들은 새로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번에 선보인 2D 태풍 로고처럼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선사하는 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협력을 통한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신차 개발 이력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사명 변경은 삼성과 맺은 ‘삼성’ 상표계약 유예기간 2년이 올해 8월 종료되는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유예기간을 연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상표계약을 끝내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보유 중인 르노삼성 지분 19.9%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