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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영양우체국과 산불로부터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해 '명예 산불감시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농·산촌 구석구석 매일 누비고 다니는 집배원들을 명예감시원으로 임명해 업무용 차량 등에 산불 조심 깃발을 설치하고, 홍보물 배부 등에 상호협력한다.
군내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세가 험준하기 때문에 산불 발생 시 진화가 어려워 산림감시원과 산불 전문 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와 도로변에 배치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나 산골짜기 오지마을까지의 산불 예방 단속은 어려운 실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예방 활동 강화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