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4기 옥순, 태도 논란에 결국 사과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14기 옥순(가명)이 태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옥순의 자신의 인스태그램에 "부족한 부분을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나는 솔로' 촬영 이틀 전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게 돼 복장도, 언행도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내게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의 모습은 내 본래 모습과는 달리 보이는 부분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 터라 조금 주저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는 제게 주시는 관심을 감사히 생각하며 소통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옥순은 지난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그려진 영수(가명)와의 대화 장면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시 옥순은 현숙(가명)을 신경 쓰는 영수에게 "나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봤냐. 그분은 노력 안 한 것일 수도 있다. 남자분들이 날 선택했다는 이유로 저는 지금 악녀다. 다른 분들이 거의 현숙 편을 들고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발언이 영수와 현숙을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