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콜센터 운영자 박모씨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콜센터 운영자 박모씨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콜센터 운영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4일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의 지역 상황실장이자 콜센터 운영자를 맡았던 박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박씨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돈봉투를 수수한 지역상황실장들을 구체적으로 특정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기존에 파악한 살포 금액인 9400만원 외 추가 금품 제공 정황이 있다고 보고 이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3일에도 송영길 캠프에서 서울 상황실장을 지낸 이모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