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요거트 변신..단백질, 칼슘, 유산균 등 풍부해 어린이 성장에 도움

그릭요거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요거트가 국내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 달리 물이나 과육, 첨가물을 넣지 않고 원유를 농축시켜 발효한 것으로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높다. 단백질과 칼슘은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성분들로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제품들이 특히 어린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그릭요거트를 동결건조해 만든 어린이 과자인 '아기밀 그릭요거볼'를 선보였다.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등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과자 100g에 일반 요거트 두개 분량의 영양과 초유까지 함유해 어린이 영양 간식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푸드가 내놓은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출시 4개월여 만에 월 매출이 3배 상승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단순히 착향료를 사용해 요거트 맛을 낸 제품들과는 다르게 고급 그리스산 그릭요거트를 사용해 요거트 본연의 맛을 살렸다.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단백질 함량이 30%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식품 전문업체 베베쿡은 아이용 분말형 그릭요거트인 '처음 먹는 프로바이오 요거트'를 출시했다. 첨가물이 함유된 시판 요거트가 걱정되는 엄마들을 위해 첨가물을 넣지 않고 집에서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사용해 아이들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