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사진=임한별 기자
'임금피크제' /사진=임한별 기자

'임금피크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는 노사정 협의체에서 타협할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위해 터키 앙카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열린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미 공공부문 임금피크제는 연말까지 하겠다고 정부에서 방침을 정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금 와서 임금피크제를 놓고 협상하자는 것은 하지 말자는 것이고 이는 협상을 안 하려는 하나의 명분이고 노동계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0일까지로 제시했던 노사정 대타협 시한과 관련해 "밤새도록 앉아서 협상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결단의 문제"라며 "올 정기국회에서 입법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협상단계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안 되면 정부 입법안을 내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