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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촛불집회 문화 행사무대에 올라 열창하는 이은미. /사진=머니투데이 |
가창력이 탁월한 이은미는 이날 무대에 올라 애국가, 자신의 대표곡 애인 있어요 등을 불렀다. 특히 애국가를 반주 없이 시민들과 함께 열창해 큰 환화를 받기도 했다.
이은미는 시민들과 대통령 탄핵안 통과의 기쁨을 함께하는 발언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은미는 “어제 시민혁명의 첫발을 내디뎠다. 여러분 모두가 이뤄낸 기적같은 일”이라며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을 기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진정한 영웅은 이 자리에서 촛불을 들고 계시는 여러분,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촛불을 켜고 계신 대한민국 국민이다. 고생하셨다”며 집회에 자리한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은미는 “여러분 앞에서 크게 한 번 외쳐보고 싶다. 대한민국이여! 새롭게 깨어나라”고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대표곡 애인 있어요를 열창한 뒤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날 각계 각층 인사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된 본 집회 행사에서는 이은미 외에도 DJ DOC, 권진원 등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집회에는 오후7시 기준 서울에서만 60만명의 시민이 모여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의 완전한 퇴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