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서리 관측, 곳곳 아침 '영하'… 낮에 기온 회복

서울에 첫서리가 내렸다. 31일 일부 내륙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울, 수원, 안동, 대구 등 지역에서 첫서리가 내렸다. 전주, 안동에서는 첫얼음도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이날 첫서리가 관측됐다. 올해 서울 지역 첫서리는 지난해보다 하루, 평년보다 5일 늦게 나타났다. 서산, 수원, 안동, 청주, 광주, 대구에서도 첫서리가 관측됐다. 전주, 안동, 청주, 대구에서는 올해 들어 첫 얼음이 얼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있는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이 있다.


한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늘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해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