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위기에 놓인 한화 이글스가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사진은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 중인 엄상백의 모습. /사진=뉴스1

연승행진을 달렸던 한화 이글스가 3연패 위기에 빠졌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한화는 선발 투수로 엄상백을 예고했다. 원정팀 두산은 최승용을 예고했다.


최근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30경기 이상 진행된 시점에서 2007년 6윌 이후 16년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화는 지난 13일과 14일 두산에 2연패를 당했고 1위 자리를 LG트윈스에게 내줬다. 잘나가던 한화는 스윕패 걱정을 해야할 처지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엄상백을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엄상백은 올시즌 7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64로 부진했다. 엄상백은 지난달 18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5이닝을 투구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엄상백은 지난달 25일 KT위즈전(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에 성공했고 지난 2일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선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엄상백은 직전 등판에서 한 경기에 4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엄상백은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4피홈런)으로 부진했다. 올시즌 두산전 등판 기록은 없다.


두산 최승용은 올시즌 8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여러 보직을 맡았던 최승용은 올시즌부터 선발에 정착했다. 최승용은 8번의 등판 중 3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8번의 등판 중 7번의 등판에서 5이닝 이상 투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