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정부 부처 장관과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으로 1기 내각이 가까스로 완성된 이후 부처별 업무 보고 완전체 성격도 띠고 있다.

문 대통령이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조각이 이뤄진만큼 새 정부가 표방하는 '사람 중심 경제' 실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새 정부가 처음으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혁신성장을 축으로 한 '사람 중심 경제 예산안' 통과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공유하는 자리로도 해석된다.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는 사람 중심 경제의 주요 테마인 혁신성장을 대내외에 공유하면서 혁신성장 정책이 예상만큼 진척이 느린 데 대한 범부처 담판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성장 추진 주체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장이 임명된 만큼 역할에 힘을 실어주면서 부처 간 이견은 좁히고 협력을 강조하는 자리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중심 경제는 일자리와 소득 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 경제 등 세 축으로 구성됐는데 혁신성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혁신성장이라는 의제는 좋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