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사진=임한별 기자
1호선. /사진=임한별 기자

28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출입문에 승객 옷이 끼이면서 열차가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광운대행 열차가 5분간 정차했다. 승강문이 열려 있다는 표시가 떴기 때문이다. 코레일 직원들이 고장 여부를 확인하는 데 5분이 소요됐다.

조사 결과 한 승객이 직전 역인 종각에서 문이 닫히는 순간 열차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옷이 승강문에 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승객이 옷을 강제로 빼내 승강문은 닫혔지만 기기상으로는 열려 있는 것으로 표시돼 열차가 종로3가역까지 서행했다.


종로3가역 차량 점검과 서행을 합해 1호선 상행 전 구간 운행이 10분 정도 지연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