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란도 투리스모 아틀란틱 블루 컬러. /사진=임한별 기자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아틀란틱 블루 컬러. /사진=임한별 기자

쌍용자동차가 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SUV 스타일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높인 2018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 팀장은 2018 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목표를 1만2000대라고 밝혔다. 코란도 투리스모 지난해 판매량(3746대)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팀장은 “그동안 티볼리와 G4렉스턴 등에 집중하느라 투리스모의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변경모델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가격인상을 최소화한 만큼 판매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천후 아웃도어 활용성에 더해 향상된 스마트기기 활용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지녔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먼저 외관 변화가 크다. 전면 디자인은 후드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이즈를 확대하고 더욱 넓은 형상으로 존재감을 표현했다.

 

LED 주간주행등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크롬라인과 연결시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고 포지셔닝램프와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LED 램프가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했다. 새롭게 적용된 숄더윙 라인의 프런트 범퍼와 와이드&슬림 안개등으로 역동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


2018코란도 투리스모 내관. /사진=임한별 기자
2018코란도 투리스모 내관. /사진=임한별 기자


이와 함께 신규 외장컬러인 아틀란틱 블루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18인치 휠이 최초로 신규 적용해 선택가능하게 했다. 모델에 따라 스포티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커팅휠과 세련된 감각의 스퍼터링휠 두가지 사양으로 운영된다.

스마트기기와 연결성을 높이고 편의성도 키웠다. 전방 장애물 감지센서가 신규 적용됐고 스마트 미러링시스템이 신규 적용됐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서비스를 제공하며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라디오 주파수 자동 변경, 라디오 실시간 음원 저장 기능과 음성인식기능 등도 적용됐으며 ETCS(하이패스) & ECM 룸미러가 전 트림 기본 장착된다.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및 11인승 모델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일반모델 ▲KX 2838만원(11인승 전용) ▲TX 3041만~3076만원(11~9인승) ▲RX 3524만원(공통) ▲Outdoor Edition 3249만원(9인승 전용) 등이다. 전고를 확대한 고급모델 샤토(Château)는 ▲하이루프 4036만~4069만원(11~9인승) ▲하이리무진 5220만원(9인승 전용)이다.

이 팀장은 “코란도 투리스모는 경쟁차종에 비해 SUV에 한층 가까운 스타일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졌다”며 “동급 유일의 4트로닉(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