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끈적이고 번들대는 걸 참을 수 없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분으로 채우면서 잔여감은 없는 보습 레이어링을 시도해보자. 텍스처가 다른 제품을 소량씩 레이어링하면서 보습력은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건조한 얼굴 피부, 에센스 중심으로 레이어링
일반적으로 홈 케어를 할 때 피부 관리는 에센스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평상시엔 보습 에센스와 안티에이징 에센스를, 건조함이 심할 땐 보습 에센스와 앰플을 레이어링해 바른 뒤 크림을 덧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방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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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숨37˚ ‘워터-풀 타임리스 포어 에센스’, 리얼베리어 ‘아쿠아 수딩 앰플’, 네이처리퍼블릭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 |
리얼베리어 ‘아쿠아 수딩 앰플’은 저분자부터 고분자까지 5가지의 히알루론산이 피부 흡수 및 침투 깊이를 컨트롤하며 끈적임 없이 빠르게 스며든다. 또한 리얼베리어만의 특허 MLE® 기술이 적용돼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가꿔 수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오일 프리 타입 제품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은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모링가 유래 세라마이드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병풀 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 등 5가지 성분을 담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콤플렉스 성분이 연약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향이 충돌하지 않게, 바디크림+오일 조합
겨울이 되면 마른 장작처럼 건조해지는 우리 몸에도 보습제가 필수다. 보습력과 핸들링을 좋게 하기 위해 오일과 크림을 일대일로 섞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둘 중 하나는 향이 없는 걸 선택해 향 충돌을 막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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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마비 ‘마일드 모이스처 바디크림’, 프레쉬 ‘라이스 드라이 오일’ |
프레쉬의 ‘라이스 드라이 오일’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의 오일로 신선한 천연 복숭아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쌀겨 오일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매끄럽고 활력 있게 가꿔준다.
◆쉽게 거칠어지는 발을 위한 레이어링
까만 스타킹 속에 늘 갇혀 있다고 방심은 금물. 연말 파티에서 갑자기 드러난 맨발 때문에 부끄러워지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굳은살로 변하기 전 단계인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풋크림과 밤을 사용해 케어해 보자. 갈라지고 두꺼워진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수분을 제공해 한결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로 되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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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록시땅 ‘시어 버터 풋 크림’, 라이크아임파이브 ‘힐링 오일밤’ |
라이크아임파이브의 ‘힐링 오일밤’은 손으로 문지르면 끈적임 없이 퍼지는 고농축 힐링 밤으로 바르기 전엔 밤, 피부에 닿으면 촉촉한 오일로 변하는 제형이다. 건조한 부위에 넓게 펴 바르거나 팔꿈치나 발꿈치 등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국소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영양 흡수를 도와주는 텍스처로 아보카도, 올리브, 포도씨오일과 시어버터를 함유하고 있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아로마테라피용으로 사용하는 베르가못 오일이 더해져 심신이 편안해지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