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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뉴스1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역 검사시절 다뤘던 '온보현 살인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택시운전기사였던 온보현은 지난 1995년 총 6명의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고 이중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그는 살인수첩을 장만하고 동네 뒷산에 구덩이를 파놓는 등 구체적인 살해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져 전국민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수차례의 범행 이후 그는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가 검거되자 "지존파와 나를 비교해 보고 싶다. 같은 감방에 넣어달라"며 경찰에 자수해 검거됐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재직하며 온보현 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