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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
내셔널리그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75점으로 2위. 이어 3위 잭 플래허티(72점·세인트루이스), 4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1점·워싱턴), 공동 5위 맥스 슈어저, 패트릭 코빈(이상 66점·워싱턴), 7위 클레이튼 커쇼(64점·LA 다저스) 순이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8월 중순까지 평균자책점 2.00 이하를 기록하며 여름 내내 강력한 사이영상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마지막 두 달 동안 평균자책점 4.60에 그쳤다”고 후반기 부진이 원인임을 설명했다.
이어 “디그롬이 시즌 막판 활약으로 류현진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디그롬은 류현진보다 22이닝 더 많이 던졌고 삼진은 92개를 더 잡았다”며 디그롬의 수상을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게릿 콜이 사이영 포인트 100점을 얻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99점)를 1점 차이로 제쳤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두 투수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세부 기록상으로는 콜이 앞서지만 엠엘비닷컴은 최종 모의투표에서 가장 많은 1위표를 받은 벌랜더에게 표심이 쏠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3위 찰리 모튼(71점·탬파베이), 4위 셰인 비버(70점·클리블랜드), 5위 랜스 린(59점·텍사스), 6위 루카스 지올리토(58점·시카고 화이트삭스) 순이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되는 사이영상은 오는 5일 각 리그 3명씩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어 14일 최종 수상자가 공개된다. 투표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