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메이저리그 베스트 퍼스트팀. /사진=MLB.com
2010년대 메이저리그 베스트 퍼스트팀. /사진=MLB.com

미국 메이저리그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들만 뛸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그 중에서도 지난 10년간 리그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선수 선정에는 매체 소속 기자 및 MLB네트워크 분석가 등 전문가 73명이 참여했다. 팀은 '2019 올해의 선수들' 때와 마찬가지로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으로 나뉘어 선발됐다.

명단 자체가 별들의 모임인 가운데, 퍼스트팀 선발마운드는 더욱 빛난다. 저스틴 벌렌더를 필두로 잭 그레인키(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받칠 불펜 투수로는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과 크레이그 킴브렐(시카고 컵스)이 뽑혔다.


야수진도 못지않게 화려하다. 내야진은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1루수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은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정됐다. 외야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앤드류 맥커친(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자리했고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트윈스)가 화룡점정을 이뤘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 베스트 세컨드팀. /사진=MLB.com
2010년대 메이저리그 베스트 세컨드팀. /사진=MLB.com

세컨드팀의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선발투수진에 메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코리 클루버(텍사스 레인저스)가 자리한 것과 더불어 불펜진에 켄리 잰슨(다저스) 웨이드 데이비스(콜로라도 로키스)가 포함됐다.
야수진은 내야부터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2루수 로빈슨 카노(메츠),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은퇴)가 뽑혔다. 외야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브라이스 하퍼, 호세 바티스타(이상 필라델피아)가, 지명타자에는 데이비드 오티즈(은퇴)가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