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아나운서의 나이가 화제다. /사진=아침마당 방송캡처
김현욱 아나운서의 나이가 화제다. /사진=아침마당 방송캡처

김현욱 아나운서의 나이가 화제다. 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출연했다.
김현욱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라고 모든 분들이 생각하시니까 조금만 뭐를 보여드려도 아나운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제가 개그맨이었다면 기대치가 높아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쌍둥이 육아를 하고 있는데 지금 이제 33개월 정도 됐다. 이름은 시우, 시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요즘 신데렐라가 됐다. 근데 신데렐라는(귀가시간이) 12시고 저는 8시다. 아내가 한국사람이 아니고 캐나다 교포다. 그쪽 마인드가 많다"며 "육아를 낮에는 열심히 하다가 오후 8시에는 육아를 내려놓는다. 그러면 그때는 저하고 도와주시는 분이 아이를 케어한다"고 밝혔다.


김현욱 아나운서는 아내가 이른바 '육퇴'를 한다며 "처음에는 스트레스였다. 아내 마인드가 우리 나이와 많이 다르다. 사실 제가 또래들과 비슷하게 결혼했으면 아이들이 중고등학생 내지 대학생이다. 일만 열심히 하고 돈만 열심히 벌면 자기 할 일 다했다고 생각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보완하고 아내가 필요할 때 내가 도와줘야 서로 힘을 낼 수 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현욱 아나운서는 2016년 12월 8세 연하 캐나다 교포 출신 아내와 결혼, 2017년 4월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1972년생인 김현욱은 올해 나이 48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