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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발표한 유니폼.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가 구단 역사상 첫 유니폼을 공개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베컴이 창단 및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부터 MLS에 참가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시즌 개막을 한달여가량 앞둔 시점에서 구단의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이 유니폼은 제작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삼선이 오른쪽 어깨 부분에 들어가 있고, 전반적으로 분홍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은 104파운드(한화 약 16만원)라는 고가에 판매된다.
새로운 유니폼은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온라인상에서 팬들이 유니폼에 대해 여러 가지 반응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팬은 트위터 상에서 "원래 검은색 셔츠를 좋아하는데, 이번 유니폼은 실망스럽기 짝이없다. 솔직히 성의없어 보이기까지 한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팬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걸 유니폼이라고 부른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왜 항의하는지 모르겠다. 난 좋은데"라며 유니폼을 마음에 들어하는 팬들도 나타났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포트 로더데일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는 신축 중인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가칭)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