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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우선주들의 이상 급등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의 이상급등 현상이 다시 재현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우는 전 거래일 보다 1만4900원(29.86%) 오른 상한가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우(29.95%), 한화솔루션우(29.85%), 한양증권우(29.75%)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이 외에도 유안타증권우(10.73%), 두산퓨얼셀1우(9.2%), 진흥기업우B(8.89%) 등도 급등했다.
반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던 삼성중공우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6만7000원(9.75%) 내린 6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삼성중공우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오르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3차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장중 최고가 96만원(상승률 29.03%)까지 치솟다가 20.43% 급락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은 주식으로 통상 보통주보다 10~20% 낮은 가격에 거래된다. 유통 주식 물량이 적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