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출신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사진=sbs제공
UDT 출신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사진=sbs제공

UDT 출신 '가짜 사나이' 이근 대위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근 대위와 함께 멤버들이 혹독한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근 대위는 UDT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근 대위는 "저는 팀장으로서 어떻게 해야 작전을 성공하고 팀원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라는 건 운이 안 좋으면 죽을 수 있다. 그것을 항상 잊지 않아야 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다"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이근 대위가 보여준 군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민간인일 때의 모습도 궁금해했다. 이승기가 "이근 사부는 술도 안 마시고 농담도 안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자 이근 대위는 "저 사실 재밌다. 술 좋아한다. 맥주는 안 취해서 짜증난다"고 말했다.

주량이 약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심에 "아니다. 맥주는 솔직히 음료수 아니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근 대위의 독특한 구레나룻 스타일에 대해서는 "내가 미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이런 스타일이 남자다운 이미지가 있다"면서 "머리를 자르러 가면 '사각형'으로 해달라고 한다"라고 했다.

결혼 질문에 대해 이근 대위는 UDT 특성상 가족 사항은 비공개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적군이 특수부대원을 공격할 때 항상 약점이 가족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 보안이 철저하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군인이 돈은 많이 받지 않지만 모든 대원들이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작전 중 대원들이 저를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