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쑥쑥이 엄마'로 열연한 배우 임화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본컴퍼니 제공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쑥쑥이 엄마'로 열연한 배우 임화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본컴퍼니 제공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쑥쑥이 엄마'로 열연한 배우 임화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를 잃고 홀로 산후조리원에서 생활하는 산모 '박윤지' 역을 맡은 임화영은 산후조리원에서 연민과 공감을 이끄는 절절한 모성애를 연기했다.

최종회에서 비로소 아이를 가슴에 묻으며 새 삶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임화영은 "박윤지가 가진 아픔이 누군가에는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배우로서 연기로나마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고 싶었다"며 "박윤지가 조리원의 엄마들 틈에서 슬픔을 잠시 잊고 보통의 일상을 살았던 것처럼 말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윤지뿐 아니라 매회 에피소드와 인물 하나하나에 공감하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드라마 산후조리원이 가진 평범하지만 위대한 이야기의 힘 덕분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임화영은 다음달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에 출연한다. 음악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이나' 역을 맡아 청춘들의 정서적인 교감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