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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세터 안혜진. (GS칼텍스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이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프전 1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와 달리 GS칼텍스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메레타 러츠(24점), 이소영(14점), 강소휘(11점)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세터 안혜진은 고른 볼 배분을 통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혜진은 27일 2차전을 앞두고 구단을 통해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 덕분에 더욱 흥이 난다"며 "홈 팬들 앞에서는 늘 승리의 기쁨만 드리고 싶다.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여서 2차전까지 꼭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차전 승리를 빨리 잊고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1차전 승리는 잊고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가 준비하고 훈련한 플레이들을 선보이기 위해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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