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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에 대한 태양광 패널 특허가 공개됐다는 소식에 뉴솔라루프 특허를 보유 중인 에스와이 주가가 강세다.
28일 에스와이는 오후 1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0원(5.79%)상승한 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가 확보한 사이버트럭용 태양광 패널 특허는 사이버 트럭 화물 적재칸 윗 부분을 접이식 태양광 패널로 덮는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화물칸을 사용할 때는 패널을 말아서 접어 넣을 수 있고 평상시에는 패널을 펼쳐 태양광을 통한 발전과 충전이 가능한 형태로 "태양광 패널 옵션을 통해 하루 최대 15마일(약 24km)가량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패널이 사이버트럭의 주행거리 증대 효과보다는 라이트 작동이나 블랙박스, 에어컨 등 부가 장치를 좀 더 오래 효율적으로 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올 연말 첫 제품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양산은 2022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에스와이는 뉴솔라루프 특허를 취득하고 지붕 태양광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솔라루프는 태양광 모듈을 클램프를 활용한 스냅방식과 볼트체결 방식을 이용해 공기를 90% 이상 단축할 수 있고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은 무타공 방식으로 완벽한 누수방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테슬라의 솔라루프 특허 출시로 인해 국내의 솔라루트 관련주에도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