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유화가 2차전지 소재 관련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상승세다./사진=대한유화
13일 대한유화가 2차전지 소재 관련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상승세다./사진=대한유화
대한유화가 2차전지 소재 관련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상승세다. 

13일 오후 1시 35분 대한유화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8.11%)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가파른 전기차 전환 속도에 힘입어 2차전지 소재·부품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대회'에서 LG화학·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2030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유화는 석유화학 부문과 자회사의 산업용 가스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가스 부문건식 세라믹 하이브리드 분리막용 PP 파워 그레이드를 개발했다. 

석유화학 부문인 온산공장에서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MC4, BTX, EO/EG 등의 기초유분 및 모노머를 생산·판매하고있다. 울산공장에서는 에틸렌, 프로필렌을 원료로 해 PP, HDPE 등의 폴리머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기초유분 제품은 납사 분해설비(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납사를 열분해해 생산된다. 이들 기초유분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모노머는 합성수지, 합섬원료 등 화학제품의 중간 원료로 사용되고 폴리머는 기초유분을 가공해 생활용품, 포장재, 산업재,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2차 전지 분리막 등에 사용되고 있다.
산업용 가스 부문의 경우 액체질소, 액체산소, 액체아르곤, 기체질소 등 산업단지 내 기초 산업용 가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및 액체탄산가스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