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Services Partn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사진=LG CNS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Services Partn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사진=LG CNS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Services Partn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G CNS는 올해 2월 AWS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 AM)'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AWS 사업 전담 조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론치(Launch)센터'를 신설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AM 기술 전문 조직이자 클라우드 사업 이행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빌드센터'와 함께 고객 클라우드 전담 센터 2개를 전진 구축했다.


LG CNS는 AWS가 인증하는 클라우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1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loud Service Provider, CSP) 자격증 보유자까지 합치면 LG CNS의 클라우드 전문가는 약 2000명에 달한다. 이 전문가들은 2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담 센터에 집중 배치했다.

LG CNS는 2017년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금융·게임 분야 기업과 LG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여러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전사 정보통신(IT)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LG CNS는 AWS와 대한항공의 클라우드 운영도 함께한다.

지난해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CloudXper ProOps)'를 출시하고 '더 뉴 MSP'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뉴 MSP(Managed Service Provider)'는 클라우드 이용경험이 없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지난 3월 국내 최대 연면적 규모의 퍼시픽자산운용의 '죽전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9만9070㎡(약 3만평)이다. 축구장 면적의 약 14배 수준이다. LG CNS는 죽전 데이터센터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출시했다. 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LG CNS는 싱글렉스를 통해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로 업계를 선도하는 1등 클라우드 사업자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