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온라인 쇼핑몰 전 대표인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 1653㎡(약 500평) 고급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일대는 대기업 오너 일가와 외국 대사관이 모인 곳으로 서울 대표 부촌지역으로 꼽힌다.
18일 중앙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김소희 전 대표는 2015년과 2017년에 성북동 일대에 단독주택 두 채를 약 135억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김 전 대표는 두 집을 헐고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새 집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주택은 각각 대지가 800㎡ 가량에 달한다.
주택이 들어서는 성북동은 재계 총수 등이 다수 거주하는 국내 최고 부촌으로 꼽힌다. 지대가 높아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 한국의 베벌리힐스로 불리기도 한다. 김 전 대표는 1983년생으로 20대 초반이던 2006년 여성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창업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화장품 '3CE'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연 매출 2000억원대 회사로 키웠다. 2018년 그는 회사 지분 100%를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로레알'에 6000억원에 매각하면서 '동대문 창업 성공 신화'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