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한화 이글스)가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선발등판한다. /사진=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선발등판한다. /사진=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아기 독수리'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른다.

문동주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문동주는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중간 계투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7일에는 불펜 피칭을 하며 첫 선발 준비를 끝냈다.

문동주는 지난달 10일 LG트윈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총 9경기에 출전해 11.2이닝 동안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했다. 9경기 중 7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문동주는 이번 선발전에서 투구 수 약 50개를 소화할 예정이다. 한화는 문동주를 장기적 차원에서 선발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문동주는 광주진흥고 출신으로 빠른 직구가 강점이다.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로부터 배운 체인지업을 실전에 활용하면서 직구의 위력이 배가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