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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미용업계에 디지털전환(DX) 바람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용업 프랜차이즈사 뚜르어스 등 8개 기업과 보라매파크스퀘어에서 이미용 DX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전국의 이미용 사업장 규모는 약 14만개로 추정된다. 최근 매장 디자인과 프로세스에 DX 시도가 늘어나면서 미용을 위한 기능적인 공간 이외의 역할로 확장하고 있다.
KT는 이 같은 미용실 공간 변화에 맞춰 매장에 필수적인 정보기술(IT) 서비스부터 각종 DX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전화응대?예약?주문?가게홍보까지 대신 하는 '사장님 AI비서팩'과 'AI방역로봇'을 이미용 솔루션사의 서비스에 맞춰 설계한다.
지역 상생형 종합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뚜르어스는 이미용 산업에서 필요한 교육, 제품 공급, 디자이너 양성, 인력매니지먼트, 살롱관리, 그 외 전국 어디서나 통용 가능한 페이 서비스 등 모든 영역을 통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STC는 타월 관리부터 살롱 유지보수 등 매장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웰리살롱토탈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CJB는 이미용 재료 유통 등 리테일 서비스를 맡는다.
이가자 헤어비스는 50년의 상품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이미용 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역을 연구 및 개척하며 미용 트렌드의 지속성을 위한 미용 교육 컨텐츠를 제작 할 예정이다.
KT 그룹사 일부도 이미용 협약에 참여한다. KT 서비스 북부는 미용실 대상의 통신과 방역서비스, 협약사의 솔루션 상품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영업을 한다. 결제서비스는 '스마트로'가 지원하며, K뱅크는 대출을 돕는다.
이외에도 LG전자 '스탠바이미(가상 콘텐츠 패드)'와 아이큐브온의 미용실별 예약및 고객관리가 가능한 '콜페이지' 서비스도 이미용업계 DX에 일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