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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댄서 노제를 향한 배우 오나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13일에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즌3'에는 노제와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노제에 "요즘 너무 바쁘지 않냐"고 물었다. 노제는 "조금 바쁘긴 한데 그래도 '스우파' 열풍 때와 달리 들뜨지 않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노제의 말이 끝나자마자 오나라는 "그렇지 거품은 2개월이면 끝나"라며 마라맛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제시는 "사람은 영원한 게 없기 때문에 올 때 딱 해야 해"라고 조언했다.
오나라의 이러한 발언은 노제의 '갑질 논란' 사태와 맞물려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제는 몇 업체와 SNS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SNS 광고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노제가 명품과 중소 브랜드를 나누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 원 수준을 받는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노제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희는 수많은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날 역시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제는 비판이 거세지자 그제서야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논란이 불거진 지 약 일주일만에 자필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