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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유주은의 대학 동문들이 그를 추모했다.
유주은의 오빠 A씨는 지난달 29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들이 유주은의 장례식장을 찾은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주은의 영정사진 앞에서 손하트를 그리고 있는 동문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동문들이 유주은의 영정사진을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 해당 사진에는 "잘가 주은아" "이제 훨훨 날아다녀" 등의 멘트가 적혔다.
이들이 장례식장에서 밝은 모습을 보인 것은 유주은의 유서 내용 때문으로 짐작된다. A씨가 공개한 유주은의 유서에는 "장례식에 많은 사람을 불러서 오랜만에 얼굴 보고 힘든 사람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어. 엄마 아빠 사랑해. 울지마 부탁이야"라고 부탁했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향한 유주은의 마음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