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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1이 종영했다. 방송 말미 버스 사고로 사망한 스태프를 추모하는 문구가 나와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좌상 조태학(유성주 분)의 만행과 선왕 죽음의 진실을 밝혀낸 유세풍(김민재 분)이 누명을 벗고 내의원 '수석침의'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버스 사고로 인해 사망한 연출부 스태프를 기리는 추모 문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문구에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배우와 제작진은 故황선환 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애도 글이 적혀있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은 3월31일 오전 버스를 타고 파주 스튜디오로 향하던 중 경기도 파주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버스에는 연출부 PD와 스태프 등 10인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는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나오던 덤프트럭이 차선 변경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연출부 PD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응급상황에 놓였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인명사고에 제작사는 촬영을 중단하고 피해자들 수습에 나섰으며 배우들 역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향기와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정 헌혈을 부탁하고 후속 일화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