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경비케이
사진=태경비케이

석유코크스 생산·판매업체 태경비케이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급등세다.

19일 오후 1시57분 태경비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770원(14.47%) 오른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경비케이는 석유코크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옥스보우(Oxbow)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글로벌 에너지원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석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제인 코크스의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태경비케이가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재료로 쓰이는 코크스로까지 공급이 확대된다면 실적은 매우 빠르게 퀀텀 점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에도 과거 태경비케이가 받았던 미드사이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임을 감안했을 때 태경비케이의 올해 예상 PER은 5배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