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이 무상감자를 단행해 발행주식의 66.66%를 줄인다. 사진은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전경. /사진=에이프로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에이프로젠이 무상감자를 단행해 발행주식의 66.66%를 줄인다. 사진은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전경. /사진=에이프로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에이프로젠이 주식의 3분의 2를 줄이는 감자를 실시한다.

에이프로젠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기명식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66.66%로 발행주식수는 기존 7억6100만6567주에서 2억9514만7542주로 변경된다. 이번 감자로 자본금은 3805억328만3500원에서 1475억7377만1000원으로 줄어든다.

에이프로젠은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감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상감자안을 처리할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감자안에 이의가 있는 채권자는 11월29일부터 12월30일까지 이의를 제출할 수 있다. 감자기준일은 12월30일이다. 오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