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정보 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정보 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정보 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표해 국내 정보보호 현황 의무 공시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KT, 쿠팡이 각각 제조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에서 가장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보고서에는 정보 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공개한 의무·자율공시 기업 총 648곳의 정보 보호 투자액·전담인력·관련활동 등이 업종별로 분석돼 담겼다. 지난해 12월 정보 보호 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의 정보 보호 현황 공시가 의무화된 바 있다.


제조업 가운데 총 투자액·전담인력 1위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투자액은 6939억원, 전담인력은 526.6명,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투자 비중)은 9.55%였다. 정보통신업 중 1위는 KT로 투자액 1021억원, 전담인력 335.8명, 투자 비중 5.24%, 도·소매업 1위는 쿠팡으로 투자액 535억원, 전담인력 170.6명, 투자 비중 7.13%였다.

정보통신업 가운데 투자액 상위 기업은 KT에 이어 SK텔레콤(627억원·투자 비중 3.66%), 네이버(350억원·3.79%)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292억원·3.87%)는 4위, 카카오(141억원·3.91%)는 10위였다.

기업 648곳의 정보 보호 투자액은 총 약 2조285억원, 평균 투자액은 약 3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비중 평균은 약 9.13%다.


제조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건설업, 보건업, 운수업 등 7개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보험업이 70억원, 정보통신업 49억원, 제조업 35억원 등이었다. 투자 비중 평균은 금융·보험업 10.49%, 제조업 9.74%, 건설업 9.62%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평균 정보 보호 전담인력은 약 9.3명으로 전체 정보 기술 인력 대비 정보 보호 전담 인력 비중 평균은 약 10.62%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