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가수 김종국의 '딸이 UCLA에 갔다'는 루머를 생성했다. 사진은 김종국(왼쪽)과 차태현. /사진=김종국 인스타그램
배우 차태현이 가수 김종국의 '딸이 UCLA에 갔다'는 루머를 생성했다. 사진은 김종국(왼쪽)과 차태현. /사진=김종국 인스타그램

배우 차태현이 절친인 가수 김종국의 루머를 생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배우 유연석과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집주인이 정한 일과를 수행하는 '집사의 하루' 레이스가 펼쳐졌다.


차태현과 방송인 유재석은 집주인과 수석집사가 돼 다른 집사를 뽑기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김종국이 "저는 개처럼 충성하고 일도 잘한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우리 집사 결혼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이 "LA에 누구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차태현은 "LA에 애가 뭐 대학생이라더라"며 루머를 생성했다. 차태현이 "좋은 학교 갔다더라 UCLA"라며 농담하자 유재석도 "벌써 애가 그렇게 컸냐"고 맞장구를 쳤다.

이후 '네·아니오'가 적힌 룰렛에 질문을 써서 부착한 후 룰렛을 돌려 답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집주인은 무료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고 집사들은 코인을 주고 구매해야 룰렛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차태현은 룰렛의 질문지에 '종국이 딸 UCLA 갔나요?'라고 적은 후 룰렛을 돌렸다. 차태현은 "아니오가 나오면 더 이상 이런 거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룰렛의 결과가 '아니오'가 나오자 하하는 "UCLA가 아니다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질문을 '종국이 아들 UCLA 갔나요?'라고 정정했다. 다시 룰렛을 돌리자 '네'가 나왔다. 차태현은 "자 아들이었습니다"라고 모두에게 알렸다. 이를 본 김종국이 "왜 룰렛으로 점을 치냐"고 따지자 "차태현은 정확하게 하는 거다"라며 능청스럽게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