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의 지난 3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에이블리 본사 전경.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의 지난 3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에이블리 본사 전경. /사진=에이블리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달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18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현재 에이블리 월간 사용자 수는 700만명이다.


에이블리 3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 성장하면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1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한 J커브 곡선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손실률은 절반가량 감소했다"며 "꾸준한 수익 개선 결과 지난해 4분기부터 손실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BEP 돌파를 기점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아시아·북미 등 다수 국가로 판로를 넓히고 글로벌 서비스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리의 외형 확대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2015년 10대 전문 쇼핑몰 '반할라'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3년 뒤인 2018년 사업모델을 바꿔 에이블리를 창업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시작으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에 집중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