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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활용한 남해안 관광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K-UAM 드림팀'컨소시엄이 지난 22일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UAM 드림팀'컨소시엄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해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망 구축, 미국 조비와 기체 도입 ▲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개발·운영 ▲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와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이 위치해 항공 관광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초기 UAM 상용화의 전제 조건은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라며 "공사는 항공안전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UAM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선도 국가의 지위를 확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