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검에서 근무하는 고검검사급 검사 46명 중 30.4%가 여성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대검에서 근무하는 고검검사급 검사 46명 중 30.4%가 여성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대검에서 근무한 고검검사급 검사 중 여성 비율이 3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치다.

3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검은 최근 제6차 검찰 양성평등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검찰 여성 정책을 보고했다. 검찰은 양성평등정책 실현 차원에서 주요 보직에 우수 여성검사를 발탁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 결과 대검에서 근무하는 고검검사급 검사 46명 중 여성은 14명으로 전체의 30.4%를 기록했다. ▲2018년 11.5% ▲2019년 11.4% ▲2020년 16.7% ▲2021년 27.3%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기인사로 여성 검사 1명이 전출되면서 여성 비율은 28.9%가 됐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여성 대상 범죄 대응체계와 여성 관련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책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사회 각계 전문가인 외부위원 10명과 대검 내부위원 3명 등으로 구성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