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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15일(현지시각)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 제약사업 부문인 얀센 브랜드명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으로 바꾼다.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로 기존 명칭을 유지한다.
회사 측은 존슨앤드존슨이라는 단일 명칭으로 의료기기와 제약사업 부문의 브랜드를 통합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이사회 회장·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기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나아가 완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약사업과 의료기기 사업 두 부문은 앞으로 존슨앤드존슨 기업 정체성과의 연계를 강화다. 제약사업 부문은 미래 건강을 바꾸는 혁신 신약을 개발해 의학 발전을 이끌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은 엄밀한 과학과 환자를 향한 열정을 바탕으로 ▲암 ▲면역질환 ▲신경과학 ▲심혈관계 질환 ▲폐고혈압·망막질환 등 다양한 치료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미래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생명공학과 첨단기술의 접점에서 질병치료를 위한 혁신을 추구한다. 전 세계의 고질적인 의료 난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존슨앤드존슨 의료기기 사업부는 ▲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외과 수술 분야 ▲중재시술 설루션 분야 ▲개개인에 맞춰진 제품과 의료 설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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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표된 존슨앤드존슨 기업 브랜드는 회사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포용성과 따뜻함, 배려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새로운 로고는 존슨앤드존슨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각 글자는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써내려 간 듯 대조를 이루면서 반전미와 인류애를 형상화했다. 존슨앤드존슨은 기업명이 모두 들어간 긴 버전과 짧은 버전 모두를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채널에서 짧은 버전인 'J&J'를 적극 활용해 시대 흐름에 맞는 브랜딩을 선보일 예정이다.움직이는 로고도 도입해 다양한 매체 환경에 활용하도록 한다. 색상은 기존의 붉은 색을 유지하고 보다 밝고 현대적인 색조를 적용한다.
바네사 브로드허스트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대외협력 담당 총괄부사장은 "새로운 존슨앤드존슨 브랜드는 의료 혁신을 향한 접근 방식에서는 대담함을 고수하되 전 세계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진심을 다하려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는 한 세기 이상 의료 분야를 선도해왔다는 자부심을 근간으로 우리가 갖춘 과학적 역량을 더욱 활용해 인류를 위한 건강 증진에 힘을 쏟고자 한다"고 말했다.